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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5][고2]박용기 동문님께서 본인 소장 도서기증의사를 피력하셨습니다.
작성일시: 2015-06-19 16:40:35   
작성자 : 사무총장 안성조(고30)   

[고2]박용기 동문님께서 본인 소장 도서기증의사를 피력하셨습니다.


기증 의사를 모교 김주환 교장선생님께 전달하였습니다.

박용기(고2) 전화 02-336-5727

시인, 한국문인협회 시분과위원(필명: 박훤)




심지 외 - 박훤



내 마음속에 심지 하나 숨어 있다.

실같은 바람결에도 간들대는 불 한사코 밝히려는 안간힘 있으매.



메아리


그리도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서 저 산 헤매면 뭣하리

단 한번뿐인 삶 시리도록 살더라도 사랑하라는 그 말씀 울리는데



위대한 침묵


그럼에도 구세주는 그토록 오랜 침묵만 지키실까

세상이 종말되도록 그 뒤에 무엇을 작정하시려고



*<월간문학> 2004.1월호에 발표된 박훤(박용기) 님의 두줄시입니다.





슬픔이 거름도 못 될 때


마음의 창문은 조용히 닫기며 무엇으로 여태의 인생을 말하리

새벽의 먼동이여 마지막 남은 등잔의 심지를 돋우워라




간이역이여! 말하라


마음의 병자 서로 기대며 서로 치유하며 서로 사랑하며

오 사랑은 영원히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셔준다고


처음 부터 두줄로 쓰는 두줄시가 있는가 하면
이렇게 자유시 속에 두 줄이 들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핵심의 요점이 없는 시란 화룡점정의 정점이 없고
크라이막스가 없으니 감동이 없고 감동이 없으니 존재가치가 없는
읽기에 시간만 아까운 글이라 할 것입니다.

자유시를 줄여 쓰는 두줄시도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두 줄이라는 개념을 의식하지 말고, 내쳐 쓰다가
두 줄로 마뜩하면 두줄시가 되는 것이고
아니면 세 줄도 다섯 줄도 열 줄도 스무줄도 되는 자유분방함이 요구됩니다.
두줄시를 쓰되 두 줄이라는 개념에 붙박히지는 말자는 말입니다.

위 두 편의 두줄시를 감상하는 것으로 두 편의 본문시의 요체를 짐작함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겠는데
일본 하이쿠의 기원설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길다란 시를 다 외우며 즐기기 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한 대목만을
즐기던 습관이 한줄시 하이쿠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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