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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6]2015.04.26자 16화산악회의 서울둘레길 2일차 산행인 수락산-불암산 코스 산행 이야기
작성일시: 2015-05-01 11:42:29   
작성자 : 송기오(고16)   




2015.04.26자 16회산악회의 서울둘레길 2일차 산행인 수락산-불암산 코스 산행 이야기.


2015.04.26일자 오전 10시40분경에 당고개역 역사 구내에서 만난 일행은 k씨 b

씨 o씨 I씨 bg씨 s씨까지 해서 모두 6세대 6명이었다. 역사 4번출구로 빠져나

와 오르막길 도로를 타고 약 30분 정도 걸었더니 수락산 맨 동쪽 봉우리인 귀

임봉 동쪽 비탈의 3부능선 정도에 위치한 서울둘레길이 나타났다. 서울 둘레길

에서 학림사라는 사찰까지는 약 300미터라는 표지판도 보였다. 서울둘레길 왼

쪽으로 난 채석장 전망대로 가는 길은 이미 지난달 3월에 섭렵한 길이라서 일

행은 오른쪽으로 난 덕능고개 가는 길로 들어서서 걸었다.



4월 하순의 봄날씨는 어찌나 청명하고 맑은 지 햇살이 온 천하에 눈이 부실 정

도로 가득히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이렇게 쏟아지는 햇빛속에 온누리를 덥고

있는 활엽수 나무의 연초록빛 신록들은 움찔움찔 움직이면서 성장하는 것 같

은 착각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이러한 숲속을 걷는 맛이란 쾌적하고 상쾌하

며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



(수락산 귀임봉 동쪽 비탈기리에 설치된 서울둘레길 표지판 모습.
일행은 덕능고개 쪽으로 산행함)


(수락산 귀임봉 동쪽 비탈길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외곽순환고속도
로상의 불암산 터널 입구 모습)



한참동안 걷다가 11시50분경에 수락산 동쪽끝 봉우리인 귀임봉 동쪽 비탈의

둘레길상에 설치된 빈 의자에 도착해서 일행은 휴식을 즐겼는데 오늘도 예외

없이 b씨가 가져온 과일을 꺼내 놓았다. 포도와 사과였다. 일행은 이 포도와

사과를 먹으면서 입담과 휴식을 즐겼다.


(일행이 서울둘레길을 걷다가 빈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
면서 먹었던 과일모습)


(일행이 서울둘레길을 걷다가 상계동 상류에서 만난 외곽순환
고속도로 모습. 일행은 이 고속도로밑으로 지나지 않고 바로
우측 비탈길로 걸어 올라가서 덕능고개로 향했음.)


일행은 계속 걸어서 12시13분 경에는 드디어 수락산과 불암산이 경계를 이루

는 덕능고개를 지났다. 지하철에서는 당고개라고도 불리는 이 덕능고개는 불

암산과 수락산을 이어주는 야생동물의 이동로이자 등산로였는데 이 등산로 바

로 아래로는 서울시 상계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면으로 넘어가는 지방도로였

다.



일행이 이 덕능고개 연결 등산로를 지나니 바로 불암산이었다. 불암산 입구에

는 우측으로는 서울둘레길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불암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

로라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일행이 우측으로 돌아서 서울 둘레길로 들어서서

조금 더 걸었더니 불암산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및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수락

산 터널과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시야에 들어왔다.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결하는 등산로이면서 동시에 야생동
물의 이동로이기도 한 덕능고개 다리위로 만들어진 등산로
모습.수락산쪽에서 불암산쪽으로 보고 찍은 사진임.이 다리
밑으로는 상계동과 남양주 별내면을 잇는 지방도로임)



(일행이 불암산 서울둘레길상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외곽순환
고속도로와 그 수락산 터널 및 상계동 일대 모습)



일행은 서울둘레길 불암산 2-3부 능선상의 비탈길을 타고 계속해서 걷다가 13

시10분경에 불암산 서쪽 육각정 정자에 도착하니 상계동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정자에는 산행객들이 가득 차 있어서 우리 일행이 비집고 들어갈 빈 자

리가 없었다. 일행은 부득이 육각정 정자옆의 단풍나무 그늘밑에 돗자리 깔고

가져온 간식으로 점심 겸 간식을 즐겼다. 술 ,게 ,맛 ,떡 ,삶은 돼지고기,계란 ,

김치 등으로 점심을 실컷 먹고 커피까지 한 잔씩 나눠 마시면서 잡담을 즐기다

가 14시30분경에 다시 산행을 계속해서 “넓은 마당” 입구를 지나 불암산 남쪽

비탈길로 들어섰다.



(불암산의 서울둘레길상에 있는 육각정 정자 모습. 일행은
정자 오른쪽 단풍나무 숲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점심 겸 간
식을 먹으면서 잡담을 즐김.)



일행이 불암산 남쪽 비탈의 2-3부 능선을 따라 뚫어진 서울둘레길을 계속해서

걸었더니 아마도 상계동을 벗어나 중계동 쯤 되는 것 같았다. 등산로 옆에 있

는 정자에는 동네 노인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고 표지판에는 서울둘레길 당고

개역,서울둘레길 화랑대역,상계역,불암산 정상 가는 길이란 표지판이 있는 걸

로 봐서 중계동에 들어선 것 같았다. 중계동 부근의 서울둘레길은 편편한 상수

리 나무 숲속길인데 한없이 걷고 싶은 충동을 주는 그런 길이었다. 이런 숲속

길에서는 끝없는 안락과 평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세상에 이렇

게 좋은 느낌을 주는 공간도 있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길이었

다.


(불암산 서울둘레길상의 중계동 부근에 설치된 정자와
당고개역 방면길과 화랑대역 방면 길,상계역길,불암산
정상 가는 길을 표시한 안내표지판 모습)


(불암산 중계동 부근에 있는 상수리 나무 숲속으로 난 서울
둘레길 모습. 평온와 안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의 아름다운
둘레길 모습)


일행이 중계동 부근의 상수리 나무 숲속 서울둘레길을 지나자 이번에는 방송

인 최불암씨가 불암산에게서 불암이란 이름을 아무런 양해도 대가도 없이 빌

려 쓰면서 살아온 자신의 삶이 죄송하는 뜻으로 “불암산이여”라는 시비를 세

워 놓은 것이 눈에 띠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 내가 광대의 길을 들어서서

염치없이 사용한 죄스러움의 세월,

영욕의 세월,그 웅장함과 은둔을

감히 모른 채, 그 그늘에 몸을 붙여

살아왔습니다.




수천만대를 거쳐 노원을 안고 지켜온

큰 웅지의 품을 넘보아가며

터무니없이 불암산을 빌려 살았습니다.

용서하십시오.

방송인 최불암.”



(불암산 서울둘레길상에 설치된 방송인 최불암씨의 불암
산이여 라는 시비 모습)


(불암산 서울둘레길상에서 일행이 바라본 불암산 모습1)


(불암산 서울둘레길상에서 일행이 바라본 불암산 모습2)


그리고 이 방송인 최불암씨의 시비에서 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숲속에는 중계

동 전망대가 있는데 숲에 가려서 일행은 이 전망대의 존재 자체를 모른 채 지

나온 뒤에 이 전망대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그 전망대를 들리지 못하고

지나와버린 것이 못내 아쉽기도 했다.



한참 동안을 더 걷다가 15시55분경에는 “하계역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나타

나자 일행은 오늘의 산행을 마감하려고 하계역쪽으로 하산길에 들어서서 걸었

더니 중계동 노원우체국 앞이었다. 여기서 시내버스편으로 하계역까지 나왔다

가 7호선 지하철편으로 노원역으로 나와 노원역 먹자골목에서 갈비탕 내지 해

장국 등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해산함으로써 오늘도 즐거운 서울둘레길의 2

일차 산행 역사를 마무리지었다.


(불암산 서울둘레길을 걷다가 일행이 하산을 시작한 하계역
가는 길의 표지판 모습.)


이상하게도 오늘은 노래방 가자는 일행이 없어서 노래방에도 들리지 않고 그

냥 헤어진 하루가 되었다. 저녁식사는 bg씨가 67,000원이나 쏘는 바람에 금일

모금액 50,000원은 그대로 적립되는 효과를 보았고 금일 간식용 삶은 돈육을

사온 o씨에게는 돈육값 지불하는 것을 깜빡 잊어버렸다가 나중에 생각나서 돈

육값 주겠다고 문자 넣었더니 사양하는 바람에 돈육값까지 적립한 셈이 된 하

루였다. 끝.


* 비용 사용내역 표

1.전달이월액 : 449,200원

2.4.26일날모금액 : 50,000원/(6-1)명*1만원=5만원

-1명은 금일 저녁식대 쏜 사람은 모금면제함.

3.노래방 : 가지 않음.

4.저녁식대 : bg씨가 쏨 (67,000원)

5.4.26일 자산총계 : 1+2=449,200원+50,000원=499,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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