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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2]황당한 실수
작성일시: 2014-09-13 08:15:13   
작성자 : 송기오(고16)   




황당한 실수.

2014.9.6 날 일이었다.현금 3만원이 필요

해서 동네 신한은행 현금인출기 박스에 들

어갔다.추석전이라서 현금을 인출하는 손

님들이 많았다.내 차례가 돌아오자 나는

카드를 넣고 현금 3만원을 인출했다 .현금

이 나오면서 거의 동시에 카드와 출금명세

서도 나왔다.




그런데 나는 카드와 출금명세서를 뽑아서

카드는 다시 내 지갑속에 넣고 출금명세서

는 현 잔고 숫자만 확인하고 찢어서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넣었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와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문득 생각이 났

다. 방금전에 출금한 현금 3만원을 현금인출

기에 그대로 놓고 나왔다는 사실이 생각났

다. 아차 하면서 부리나케 돌아서서 다시 현

금인출기 박스로 찾아갔다.




어떤 젊은 부부가 나란히 같이 서서 현금을

뽑고 있었다. 그래서 물었다.내가 방금전에

현금을 뽑아서 챙기지 않고 그대로 놓고 갔

다가 다시 왔는데 혹시 못봤느냐고 물었더

니 전혀 못봤다는 것이었다. 황당했다.




어떻게할가 망설이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말하기를 이곳에 있는 CCTV에 촬영이 되어

있을 테니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은행

점포 문을 두드렸더니 추석전 토요일이라서

휴무일이라서 아무도 없었다.




출금명세서가 꼭 필요할 것 같아서 찢어서 버

린 출금명세서를 다시 쓰레기통에서 찾았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데 한참 동안을 고생했다.

여러 쪼각으로 찢어서 버린 출금명세서를 찾

아서 맞춰보니 중요한 부분은 짝맞추기에 성

공했다. 다행이 현금인출일시와 인출기 번호 및

현대증권이라는 카드 소속사와 통장잔고 현액은

알아볼 수가 있었다.





다시 은행 현금인출기 앞으로 가서 현금인출옆

에 있는 전화기를 들었더니 신호가 갔다. 한참

을 기다리니 여성안내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여성 안내원이 물어온 것

은 어떤 카드냐 인출일시가 언제냐 인출일시 다

음에 찍힌 네자리 숫자의 번호를 불러달라고 했

다. 이 네 자리숫자 번호는 현금인출기 고유번호

라고 했다. 그래서 찢어진 출금명세서를 짝맞추

어 놓고 그 명세서에 찍힌 숫자들을 불러주었다.




카드는 현대증권 CMA카드이고 이 카드를 이용해

서 신한은행 도봉동 지점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말했더니 그 여성

안내원은 손님께서 출금한 현금을 수취하지 않

고 일정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손님이 인출한 현

금은 다시 손님의 현대증권 계좌로 재입금이 된 상

태이니 다시 인출해 쓰시면 됩니다 라는 말과 함

께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라고 당부까지 했다.




그래서 다시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3만원을 인출

해서 사용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 이런

황당한 실수를 할 수가 있단 말인가를 곱씹어

보았다.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팩트인 것을 어찌

할 것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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