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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8]645km의 드라이브 여행 이야기.
작성일시: 2015-01-02 22:26:21   
작성자 : 송기오(고16)   



645km의 드라이브 여행 이야기.


2014년12.8일(월요일) 오전 10시40분경에 도봉동 집에서 승용차 앞좌석에 집

사람을 태우고 내가 핸들을 잡고 645km의 드라이브 여행길에 올랐다. 출발시

점에서는 드라이브 여행길이 몇 킬로미터가 될지 몰라서 승용차 주행거리판

의 숫자를 0에 맞추고 출발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그 거리가 645킬로미터였다.

그래서 645km의 드라이브 여행 이야기가 된 것이다.



드라이브 여행시의 주요 거점을 열거하면 1.도봉동 한신아파트 - 2.화랑대사거

리 - 3.구리 - 4.와부읍 삼패사거리 - 5.덕소 - 6.팔당 - 7.양수리 - 8.양평군 옥

천면 - 9.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인터체인지 진입 -10.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

주휴게소 - 11.중부내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여주교차점 - 12.중부내륙고

속도로 감곡ic에서 38번 국도진입 - 13.앙성 - 14.목계 - 15.천둥산 다릿재터

널 - 16.박달재 터널 - 17.제천시 우회도로 - 18.영월읍 우회도로 - 19.석항 삼

거리 - 20.중동 삼거리 - 21.상동 - 22.어평재 민박집 삼거리 - 23.만항재 - 24.

고한읍 정암사 - 25.고한읍 삼거리 - 26.두문동터널 - 27.태백시 - 28.통리 -

29.도계 - 30.삼척시 - 31.동해시 - 32.동해고속도로 톨게이트 - 33.강릉 - 34.

주문진 - 35.양양 동해고속도로 종점 톨게이트 - 36.속초시 서울시공무원수련

원 - 37.미시령터널 - 38.용대리 삼거리 - 39.원통 - 40.인제 - 41.동홍천 경춘

고속도로 ic - 42.경춘고속도로 - 43.경춘고속도로 가평휴게소 - 44.경춘고속

도로 삼패사거리 ic - 45.구리시 - 46.화랑대 사거리 - 47.도봉동 한신아파트까

지 모두 47개의 거점을 주행한 거리가 모두 645km였다.



여기서 1번 도봉동 한신아파트부터 36번거점 속초시 서울시공무원수련원까지

의 주행거리는 453km였다. 그리고 귀경시 36번거점 속초시 서울시공무원수련

원에서 47번거점의 서울 도봉동 한신아파트까지 돌아올 때의 주행거리는

192km였으니 이 두 개의 주행거리를 합치니 전체 주행거리가 645km였다.




9번거점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인터체인지에 들어서니 도로가 텅텅 비어 있

었다. 고속도로가 왜 이렇게 한가한 지 의문이 들었다. 띠엄 띠엄 차량이 눈에

띠었다. 이렇게 한가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다가 10번거점의 중부내륙고

속도로 서여주휴게소에 잠간 들려서 화장실을 본 뒤 뻥튀김 한 봉지와 건빵

한 봉지를 사서(5,900원지불) 이것을 먹으면서 달렸다. 건빵은 집사람이 주로

먹었고 나는 뻥튀김을 주로 먹었다. 내 승용차가 11번거점의 중부내륙고속도

로와 영동고속도로 여주 교차점을 지나자 중부내륙고속도로상에는 갑자기 차

량이 부쩍 늘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와서 여주 교차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

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무척 많아서 중부내륙고속도로에는 차량이 빡빡히 들어

찼다.



내 승용차가 12번거점의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를 빠져나와 38번 국도로 들

어서서 달리다가 19번거점의 영월군 석항 삼거리에 도착하자 시간은 14시경이

었다. 영월군 석항 삼거리는 면단위 소재지 같이 보였고 여기서는 정선군 사북

읍 고한읍으로 가는 도로와(38번국도) 영월군 중동 삼거리로 가는 도로가(31

번국도) 갈라지는 삼거리였다. 석항 삼거리의 청기와 식당이란 곳에 들어가서

한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국은 순두부국이었고 먹을 만한 반찬은 꽁치 조

림이었다. 나는 꽁치 조림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1인분 6천원씩 해서 2인

분 12,000원 지불)




내 승용차가 22번거점의 어평재 민박집 삼거리에 도착하니 시간은 15시25분경

이었다. 어평재 민박집 삼거리는 태백산도립공원지역인데 태백산과 함백산 사

이에 있는 고갯길로서 여기서 약 1킬로미터쯤 태백시내쪽으로 더 내려가면 태

백산 등산객들이 타고 오는 차량 주차장이 있고 조금더 내려가면 태백시 얼음

골 축제가 열리는 당골이 있다. 나는 함백산 기슭에 있는 정암사를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31번국도상의 어평재 민박집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414번 지방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만항재를 향해서 달렸다.



(강원도 영월군과 태백시의 경계선에 있는 어평재 삼거리 모습. 좌측길이
석항삼거리에서 올라오는 31번국도이고 우측길이 만항재로 가는 414번
지방도로 모습임)


(우측에 보이는 것이 어평재 삼거리에 있는 어평재 민박집 모습.여기서 조
금더 내려가면 태백산 등산객들이 타고온 차량 주차장이 있고 더 내려가
면 태백시 얼음축제가 열리는 당골이 있음.)




어평재 민박집 삼거리는 해발고도가 900미터가 넘는 고지대이라서 도로가 빙

판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면서 만항재쪽으로 달렸으나 다행히 도로에는

눈이 전혀 없었다.




해발 1330미터의 23번거점 만항재에 도착하니 시간은 15시41분경이었고 도로

좌측변에는 움박집 비슷한 찻집이 있는데 이 차집앞에 승용차가 서너대가 주

차된 것으로 봐서 차집 안에는 손님들이 있는 것 같았지만 밖에서 볼 때는 그

저 조용한 산정일 뿐이었다. 이곳 만항재는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자동차 도로로도 유명한 곳이다. 동쪽으로는 함백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왔고

주변의 산뜻한 공기가 무척 상쾌하게 느껴져서 실컷 심호흡을 했다. 만항재 주

변은 청옥산 태백산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중심부가 되는 곳이기

도 하다. 만항재에서 약100미터쯤 동쪽으로 내려가면 도로는 다시 우회전해서

고한읍내쪽으로 가는 길과 태백시내쪽으로 직진하는 길이 갈라지는데 나는 고

한읍내 쪽으로 달렸다. 도로가 너무 가파른 내리막길이라 자동차에는 엔진 브

레이크를 걸고 서서히 내려갔다.



(해발1330미터의 만항재 모습.좌측에 보이는 것이 찻집. 멀리 삿갓처럼 보
이는 봉우리가 함백산 정상임)


(해발 1330미터의 만항재 표지석 모습)


(만항재 삼거리 모습. 우측길로 가면 고한읍이고 직진하면 태백시내나 함
백산 정상으로 가는 길임)




함백산 정암사에 도착하니 시간은 16시경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정암사

가 소재한 곳은 분명히 함백산 북쪽 능선자락인데 정암사 입구의 일주문 표지

판에는 함백산 정암사라고 기록된 것이 아니고 태백산 정암사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태백산이 함백산보다 더 유명해서 그런가 싶었다. 내가 함백산 정암사

를 찾은 것은 이곳이 우리나라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라고 해서였다.




적멸보궁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란 뜻이다. 이 진신사리는 탑속이나

비석 속에 모시고 앞에는 기도를 올리는 마당이나 전각 같은 것을 짓고 이런

전각이나 마당을 적멸보궁이라고 한다. 특징은 이런 사찰에는 불상이 없이 없

다. 그냥 진신사리탑 앞에 있는 전각이나 마당에서 신도들이 기도를 올린다는

점이다. 5대 적멸보궁은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

암사 영월 법흥사로 알려져 있다.




정암사 경내에 들어서니 정말 조용하고 적막했다. 일군의 여성 관광객들이 경

내를 둘러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사찰 터가 아주 가파르고 비좁아 보이

는 공간에 위치해 있었다. 적멸보궁인 사리탑은 눈앞에 보이기는 보인데 돌아

서 올라가야 하기 땜에 너무 멀어서 지척에 있는 적멸궁이라는 전각앞에서 그

냥 사리탑을 올려다 보고 되돌아 나옴으로써 함백산 정암사 관광을 끝냈다. 정

암사는 소문보다는 볼거리가 별로 없었다.




(함백산 정암사 일주문 모습.그런데 표지판에는 태백산 정암사라고
기록되어 있음)



(정암사 경내에 위치한 사리탑 모습. 우측 하단으로는 적명궁이란
전각이 있음.)



(사리탑 하단에 위치한 적멸궁이란 전각 모습. 적멸보궁이라고도 함.
신도들은 여기서 기도를 올림)



(정암사 적멸보궁 안내표지판 모습)




다시 나는 핸들을 잡고 414번 지방도로를 타고 25번거점인 고한읍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26번거점 두문동 터널를 지나 태백시내-통리-도계-삼척시내-동해

시내-동해고속도로-속초시 노학동 소재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 도착하니 시간

은 19시30분경이었다. 물론 네비를 켜고 쉽게 찾아왔다. 고한읍내 삼거리서부

터 자동차의 헤드라리트를 켰고 도계읍내부터는 차창밖은 어움이 짙게 깔린

상태라서 야간 운전을 해야했다.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 접수처에 도착하니 신분증제시를 요구했다. 우리 딸 이

름의 가족관계증명서와 내 주민증을 제시했더니 콘도 키를 내주었다. 서울시

공무원인 딸이 자기이름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이었다. 콘도 1실1박 사용료가

15,000원인데 딸이 자기 복지카드로 결제해 주었다. 콘도방에 배낭을 내려놓

고 지하1층 목욕탕으로 내려갔다. 물론 목욕비는 무료였다. 목욕탕은 천연온천

수라고 했다. 지하 927미터 암반에서 끌어올린 천연암반수라고 했다. 목욕탕

안에는 다른 손님도 많았다. 이렇게 온천욕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집에서 가

져온 밥솥과 쌀과 반찬 및 물통을 꺼내 콘도방에 설치된 버너에서 쉽게 저녁

을 준비해서 석식까지 잘 먹었다. 물론 밥은 집사람이 금방 지었다. 나는 집에

서 가져온 깍두기와 참치 통조림에 무척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서울시 공무

원수련원에서 1박중 단점은 방안에 웃풍이 상당히 센 점이 흠이었다.



(속초시 노학동 소재 서울시공무원수련원 건물 모습)




이렇게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 1박을 한 뒤 아침에는 다시 온천욕을 즐기고

조식까지 지어서 잘 먹고 늦으막하게 다시 귀경길에 올랐다. 귀경시에는 아예

핸들을 집사람이 잡았다. 미시령터널-용대리-원통-인제-동홍천경춘고속도로

ic-경춘고속도로-경춘고속도로 삼패사거리ic-구리시-화랑대사거리-도봉동한

신아파트에 도착하니 시간은 14시경이었다. 이렇게 해서 645km의 드라이브 여

행을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마쳤다. 집사람은 다음에는 서울시공무원수련원

이 서천 수안보에도 있으니 딸에게 부탁해서 또 가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끝.



경비사용내역.

1.물1통과 참치통조림 4개 : 9,400원

2.휘발유값 1,2차 : 100,000원

3.서여주휴게소 건방및뻥튀김 : 5,900원

4.석항삼거리에서의 점심값 : 12,000원(한정식 2인분)

5.고속도로통행료 : 2,500원(양평-감곡간)

6.고속도로통행료 : 2,200원(동해-양양간)

7.귀경길경춘고속도로에서의 아이스크림및뻥튀김 : 5,000원

8.귀경길경춘고속도로통행료 : 4,050원

9.미시령터널통행료 : 1,650원

10.계 : 142,700원

* 콘도 사용료 1실1박에 15,000원인데 딸이 결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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