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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3]2015.02.22자 16회산악회의 남한산성 산행 이야기.
작성일시: 2015-02-25 18:23:29   
작성자 : 송기오(고16)   





2015.02.22자 16회산악회의 남한산성 산행 이야기.


2015.02.22일 오전 10시10분경에 5호선 마천역 구내에서 만난 일행은 모두 6명

이었다(k씨 b씨 sg씨 o씨 I씨 sk씨). 마천역 구내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의외

로 많은 등산객들이 붐볐다. 일행은 특전사 아파트 단지길을 지나 성불사라는

사찰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서 산속으로 접어들었다. 날씨는 구름이 낀 우중

충충한 날씨였다. 한참 동안을 걸어서 11시경에는 중간 쉄터에서 휴식을 즐겼

는데 일행들이 과일과 홍삼즙을 내놓으면서 먹으라고 권했다.



(일행들이 휴식시간중에 먹으라고 내놓은 과일과 홍삼즙 모습)



계속 걸어서 11시34분경에는 일행은 성불사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서

는 성불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푯말삼거리(위례둘레길쪽)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서로 교차하는 갈림길이었다. 옛날과는 달리 마천동 성불사쪽에서

성불사 갈림길 삼거리까지 올라는 등산로는 상당히 가파른 구간인데 지금은

계단길로 잘 정비되어 있었다.


(성불사갈림길삼거리 모습.왼쪽길은 마천동 성불사쪽 가는 길이고
오른쪽길은 표방삼거리 또는 위례둘레길쪽으로 가는길임)



성불사 갈림길 삼거리서부터 비교적 편편한 등산로를 타고 약 10여분 걸어서

11시44분경에는 드디어 남한산성 입구인 연주봉옹성이라는 산성외곽성벽에

도착했다. 이 외곽성벽을 따라서 약 150미터쯤 남쪽으로 가면 남한산성 본성

이 나타났고 이 본성의 서쪽 등산로는 지금 공사중이라고 통로를 폐쇄시킨 상

태라서 왼쪽으로 돌아서 제5암문 또는 연주봉옹성암문을 통해서 성안으로 들

어갈 수 있었다.


(남한산성 북쪽에 있는 연주봉옹성 모습.맨 왼쪽이 연주봉옹송임.
일종의 경계초소임. 이 연주봉옹성에서 제5암문인 연주봉옹성암문
까지는 와곽성벽으로 연결된 통로임)



(남한산성 북쪽에 위치한 연주봉옹송에서 제5암문까지의 연결통로인
성벽모습)



(연주봉옹성쪽 외곽성벽에서 남한산성 서문쪽 본성의 성벽을 바라본 모습)



(남한산성 본성에서 연주봉옹성쪽 성벽으로 은밀히 나가는 비밀통로인
제5암문모습)



12시경에 남한산성 본성안으로 들어선 일행은 성곽 서쪽 빈터에 있는 탁자에

앉아서 가져온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즐겼다. 가져온 간식은 술 족발 홍어

떡 과일 커피 김밥 찐계란 등등 다양했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지역감정을 교묘

하게 이용해서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정치기법을 개탄하는 잡담 등을 즐기

다가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오랫동안 머무를 수가 없어 서둘러 산성리 마을로

하산했다.


(산성안 빈터의 탁자에 앉아서 간식을 펴놓고 술을 한 잔씩 즐기면서
잡담한 장소. 특히 흑산도 홍어가 일품이었음.)



일행들은 남한산성내 서문쪽에서 북문까지의 우거진 적송나무 숲길이 너무 좋

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한이 많이 서린 이 북문을 지나면서 안내문에 설명된

아아러니에 쓴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이 북문은 싸움에 패하지 않고 모두 승리

한다는 뜻으로 천승문이라고 하였는데 병자호란 당시에는 남한산성의 최대 전

투이면서 최대의 패전이되어버린 법화골전투가 이 북문을 통해서 벌어졌는데

그 내용은 조선군사 300여명이 이 북문을 열고 나가 청나라 군사를 공격했으

나 청나라의 계략에 빠져 전멸하고 말았다니 어찌 통탄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

가. 그래도 44년전인 임진왜란(1592년) 때는 이순신이란 명장이 있어서 민족

의 자존심을 지킬 수가 있었지만 병자호란(1636년) 때는 왜 이런 명장도 없었

단 말인가. 그리고 조선의 국왕이 저 유명한 삼전도의 치욕을 겪어야 했단 말

인가............왕이 삼전도의 치욕을 겪었으니 민초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

것인가...................



(남한산성내의 북문 또는 천승문 모습)


(남한산성 북문에 대한 안내 설명판 모습)



일행이 산성리 마을에 들어서자 지금은 남한산성행궁이 완전히 복원이 되어

있어서 한 번 둘러보았는데 영남루 외행전 내행전 등의 11개 주요 건물이 빼꼼

하게 들어찬 모습이었다. 그중에서 내행전이란 곳은 왕이 생활공간으로 사용

한 건물이라고 했다. 그 내행전 마루 뒷켠으로 왕의 상징인 일월도 그림이 그

려져 있지만 그런 권위의 상징이 군사력으로 지켜주지 못하는 한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군사력으로 바쳐주지 못하는 권력은 허상이라는 것을...........


(완전하게 복원된 남한산성 행궁 모습)


(남한산성행궁의 11개 주요건물 조감도 모습)


(남한산성 행궁에서 왕의 생활공간이었던 내행전의 내부 모습)



이렇게 남한산성행궁을 둘러본 일행은 13시40분경에 산성리 마을 주차장으로

나와서 성남시행 시내버스 9번 버스편으로 8호선 남한산성역에 도착하니 시간

은 14시20분경이었고 남한산성역에서 8호선 지하철로 천호역에 도착하닌 시간

은 15시경이었다. 천호역 5번출구로 나와서 동쪽으로 조금 걸으면 좌측으로 천

호동 먹자골목이 있는데 일행은 여기에 들려서 해남식당이란 곳에서 해물탕으

로 늦은 점심을 잘 먹었다. 해물탕 점심값은 112,000원인데 이 점심값을 일행

중 o씨가 결제해버렸다.


(천호동 먹자골목에서 일행이 점심으로 즐겨던 해물탕 중자 모습)


점심을 마친 일행은 인근 노래방에서 무려 2시간동안 노래를 실컷 즐겼다. 노

래방 기기에 100점이 등록된 일행들으로부터 모금한 돈만이 4만원이었는데 노

래방값이 48,000원이라고 해서 일행중 b씨가 노래방 100점 등록자로부터 모금

한 4만원에다가 자기돈 8,000원을 보태서 48,000원을 결제해버렸다. 따라서 o

씨의 해물탕 점심값 결제액 112,000원과 b씨의 노래방값 결제액 48,000원은 그

만큼 산악회 기금에 적립되는 효과를 낳기도 했다. 이렇게해서 또 즐거운 산행

을 마감한 하루가 우리들의 역사속으로 사라져 갔다.


(일행이 노래를 즐겼던 노래방내의 화면 모습).끝.



* 비용 사용 내역표

1.2015.02.22자 현금이월액 : 434,200원

2.2015.02.22자 모금액 : 50,000원(5세대*1만원=5만원)

(점심값을 쏜 o씨는 모금을 면제함)

3.2015.02.22자 노래방100점자 모금액 : 40,000원

4.2015.02.22자 노래방 부족액 기부금 수입 : 8,000원

5.2015.02.22자 자산총계 : 1+2+3+4=434,200원+50,000원
+40,000원 +8,000원

= 532,200원

6.2015.02.22자 경비지출액 : 68,000원

가.족발값 : 20,000원

나.점심값 : 0원(o씨가 점심값 112천원을 쏨)

다.노래방값 : 48,000원

계 : 68,000원

7.2015.02.22자 자산총계 = 5-6 = 532,200원-68,000원

= 46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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